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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수(峯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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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VZAK 사부작 WeeKeND
    서울특별시 강남구

    주말아침 운전해서 멀리 가는 게 귀찮고 힘든 이 때. 춘천가는 기차가 떠올라 경부선 고터로 향합니다. 주말 정체가 심한지 경춘국도로 완행이 되어 털썩 거리며 달려주는 버스가 느려도 고맙네요. 찌들었던 지난 한 주의 생각들이 창밖의 풍경들과 같이 씻겨 지나가니 이러려고 탔나 싶은 게 입가가 절로 씰룩 거려 집니다. 목적지 식당에 도착해 강원도 막걸리 한모금에 반가운 얼굴이 더해지니 극락이 따로 없습니다. 숯불향 가득한 닭다리살, 슴슴하고 툭툭 끊어지는 막국수를 삼키고 나니 이게 또 묘한 오르가즘을 줍니다. 꼭 근사한 이성과의 밤 만이 오르가즘은 아닙니다. 공지천 근처로 잡은 점심 약속은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섹쉬한 목넘김을 뒤로하고 시장 냄새 가득한 거리를 걷고 물가에 도착하니 그럴싸한 카페가 보이네요. 냉커피 한잔에 수다를 더하니 어느덧 서울행 기차 시시간입니다. 근사한 점심 시간을 보내고 뒷풀이 하러 끼로 향합니다. ​아직 우리의 밤이 남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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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4

    유저 프로필
    하다

    글따라 맛따라 봉짱님은 낭만자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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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저 프로필
    춘삼

    뭐..거기까지 가서 먹나 한다 마는.. 그런 맛을 아는 이는,, 그런 과정에 소소함의 행복을 느끼는 갬성과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기쁨에 깊이를 득심한 이 라는거.. 지방출장 땜시 안습 "춘천" 다음 기회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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