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t try. 애쓰지 마라. 촬스 부코스키의 묘비명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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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콩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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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단한 시선
    경기도 안양시

    Don't try. 애쓰지 마라. 촬스 부코스키의 묘비명에 있는 말이다. 여름에도 어느 발걸음 마다 저리 노지에 피어있는 꽃들은 삶의 어느 순간 에도 미련하게 자신의 터를 박제당한 체 온 낮의 뜨거움 속에서도 자신이 선택할수 있는 단 한가지 행위로 자신의 존재 증명을 이루는 바 그것은 그 자리에 서 있는 것이다. 그 고통은 이글거리는 한 낮 땡볓의 반복에도 할수 있는 선택이 단 한가지 일때 비로소 아름다워 지는게 아닐까? 겨우 사유의 시선이 마주하는 곳에 피어있는 꽃.꽃...살기 위해 노력하고..둔탁한 대지에 뿌리를 두고 정박한 꽃 처럼 ..그래서 있는 자리에 살기 위해 온 몸으로 태양의 열기를 받어 내고 움직 일수 없기에 순응하는 저 꽃은 결국 생존 본연이 주는 아름다운 이라는 것을 사람들은 알수 있을까? 말 많은 사람들.끊임 없이 배설하는 수 많은 파편적 언어들.어디든 갈수 있고 누구와도 부딛 힐수 있으며 얼마나 많은 선택이 있기에 저리도 자신 속에 정박하지 못하는 저 뿌리 없는 언어의 홍수 속에..단 한가지의 선택.침묵 하거나 비를 맞거나 그 자리에 서 있는 것. 고단함에도 그 자리에 서 있는것.그럼에도 그 많은 선택의 부존재에도. 삶의 부조리에도 그럼에도 침묵할수 있는 너는 얼마나 깊은가? 그러니 노력하지 마라.있는 데로 보여주고.깜냥 껏 살아내거라.운명을 이기려 하지 마라.보여 주려 애쓰지 마라.말할수 없는 것에는 침묵 하라.있는 그대로 살아 내면 너는 꽃이 될수 있나니..그래서 정박한 뿌리에 어느 순간 폐선 처럼 버려진 날에도 그 자리에 침묵하며 하루의 일상을 감내 하는 그 꽃의 아름다움을 그대들 머리 좋은 진화한 원숭이 무리들은 아는가? 팝콘 처럼 방향 없이 튀어나가는 그 수 많은 언어의 시도들.메이크업.다음 날 어느 것도 기억할수 없는 그 시간 들은 어느 시선에도 무수히 밟히는 그 장삼이사의 꽃이 이겨낸 그 시간 보다 아름 다웠는지 돌아볼 일이다. 그러니 애쓰지 마라. 흉내 내지 마라. 있는 데로 살아라. 바람이 불면 바람에 오직 내 몸을 맡길수 밖에 없는 침묵의 힘으로 살아내어라. 지옥에서의 한 철을 온전히 감내하는 침묵 속에 피어나는 꽃 보다 그대들은 부끄럽지 않은가? 애쓰지 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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