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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 김기창 (1913~2001) 운보 雲甫 김기창 화백은 8살때 장티푸스로 인한 고열로 청각을 잃고, 언어장애까지 얻었답니다. 학교에서 아무것도 듣지 못해 책에다 낙서같은 그림만 그리다 돌아온 김기창에게, 어머니 한윤명 (진명여고 1회 졸업)은 한글과 한자, 산수를 직접 가르쳤습니다. 그림에 재능을 보이자 어머니는 아들을 이당 김은호의 화실로 데리고 가 그림을 배우게 했답니다. 30살이 되던 해, 김기창은 일본 유학까지 다녀온 엘리트 화가 박래현을 만나 3년간의 필담연애 끝에 결혼까지 하게되죠. 그들은 서로의 예술을 존중하며, 부부전시회도 12차례나 개최했습니다. 하지만 운보의 생애에 어머니 이상으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우향 박래현은 남편보다 25년이나 먼저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자유롭고 활달한 필력의 김기창은, 풍속화에서부터 추상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역량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댓글 3
박래현님의 노점은 어릴적 많이 좋아한 그림. 다시보니 참 좋다요.
군마도가 인상 깊으네요^^~
멋진 작품들을 소개 시켜 주시는 루드밀라님께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