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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15 수욜 출석부 다 이렇게 살면 될 것을 그리 모질게 살지 않아도 되는 것을 바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물처럼 흐르며 살아도 되는 것을 악 쓰고 소리 지르며 악착 같이 살지 않아도 되는 것을 말 한 마디 참고 물 한 모금 먼저 건네고 잘난 것 만 보지 말고 못난 것들도 보듬으면서 거울 속의 자신을 바라 보듯 원망하고 미워하지 말고 용서하며 살 걸 그랬어.. 세월의 흐름에 모든 게 잠깐인 삶을 살아간다는 것을 무엇을 얼마나 더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아둥 바둥 살아 왔는지 몰라.. 사랑도 예쁘게 익어야 한다는 것을 덜 익은 사랑은 쓰고 아프다는 것을 예쁜 맘으로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 젊은 날에는 왜 몰랐나 몰라.. 감나무의 홍시처럼 내가 내 안에서 무르도록 익을 수 있으면 좋겠다 아프더라도 겨울 감나무 가지 끝에 남아 있다가 마지막 지나는 바람이 전하는 말을 들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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