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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수(峯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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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특별시 강남구

    [출근길에] 한여름의 짧은 밤을 보내며 어서 밝아지기를 기다렸지만, 세상을 온전히 마주할 만큼의 시야는 아직 흐릿한 '아쉬움' 으로 여전하다. ​꽉 막히고 어두웠던 답을 얻고 싶지만, 아직은 때가 아닐 때. ​애써 찾다 힘에 부치기보다, 숨죽이며 이 채증이 서서히 내려가길 바라는 수 밖에. 그래도, 화살표는 보이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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