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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도 먹어도 허기가 지는 날이 있다. 어젯밤부터 시작된 허기는 아침을 먹고 또 먹어도 가시지 않았다. 배가 고픈 게 아닌데도 허기가 지는 그런 날! 마침 오늘은 전부터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던 뮤지컬 <그날들> 공연 날이다. 시작부터 느낌이 좋았고 보는 내내 가슴이 뛰었다. 특정 배우에게 약간의 아쉬움은 남았지만, 무대를 압도하는 그들의 열정과 호흡 덕분에 자연스레 묻혔다. 무대 위의 모든 순간이 예술이었고 그 엄청난 몰입력은 어느새 내 안의 허기를 말끔히 채워주었다. 대작은 역시 대작이다. 세월이 흘러도 보석처럼 변치 않는 김광석의 노래를 배우들과 함께 호흡하며 마음껏 즐긴 최고의 하루였다.





댓글 2
논띵님 그 허기가 제게도 있사오니 함께 채워가요~~ 좋은 뮤지컬 있으시면 벙 기다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