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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형 계단의 끝에서, 숨을 고르며 아래를 굽어봅니다. 어두운 계단을 올라와 또 다른 누군가를 향해 저는 본능적으로 손을 뻗습니다. 사진 속 제 손길을 다시 보며 문득 스치는 생각. 우리가 가파른 생의 계단을 힘겹게 오를 때,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것. 시선을 조금만 높이면 언제나 당신을 향해 뻗어 있는 따뜻한 손길이, 그리고 그 너머 눈부신 하늘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이죠. 사진 / 흰수염고래님

댓글 4
따뜻한 글과 사진이 마음까지 더 후끈하게 하네요 ㅎㅎ아앗 뜨거 ㅎ
구도랑 포즈가 참 재미있게 보여요. ! 크리스님의 달팽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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