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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클 시즌 3] 함께 오래가는 이야기를 만들어가며 미드 <그레이 아나토미>는 수많은 인물의 만남과 이별 속에서도 시즌 23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사랑받는 작품의 진짜 힘은 결국 그 무대를 함께 채워간 '사람들'에게 있었습니다. 문득 우리 컬클도 참 많이 닮아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느덧 3년 차를 맞이한 컬클에도 지금까지 300여 명의 멤버들이 저마다의 특별한 장면을 남겨주셨습니다. 얼마 전, 다른 모임장에게 이런 질문을 받았습니다. "너는 정말 열심히 준비하는데, 왜 컬클은 멤버가 계속 바뀔까?" 그 말을 듣고 한참을 고민한 끝에 문득 깨달았습니다. '어쩌면 내가 컬클을 너무 끌어안고 놓지 않으려 했던 건 아닐까.' 좋은 분들과 깊은 추억을 쌓고 때로는 아쉬운 이별을 겪으며, 지나온 모든 순간이 컬클의 소중한 역사가 되었습니다. 이제 컬클은 다시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습니다. 이번 시즌은 제 욕심을 많이 내려놓으려 합니다. 모임장이 그리는 컬클이 아닌, 멤버들이 오고 싶고, 함께 웃고 싶고, 자꾸 떠올라 다시 찾는 컬클을 만드는 데 온 열정을 쏟아보려 합니다. 그 첫걸음은 기존 멤버와 새로운 멤버가 자연스럽게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 기존 멤버분들께: 신입 멤버의 자기소개나 일상 글에 엄지척 하나, 짧은 댓글 한 줄을 남겨주세요. 그 작은 다정함이 "내가 환영받고 있구나"라는 따뜻한 첫인상으로 남습니다. * 신입 멤버분들께: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편하게 인사와 공감을 건네주세요. 컬클에는 '기존'과 '신입'의 구분이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 같은 시즌을 함께 만들어가는 동료입니다. 지난 MT와 곧 다가올 계곡 소풍에서 이미 우리는 그 멋진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오는 10월 9일(금), 60세 생일을 맞이한 멤버를 축하하는 컬클의 2년 차 시그니처 모임이 열립니다. 서로를 진심으로 아끼고 응원하는 20인 내외의 단단한 컬클의 중심이 만들어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합니다. 좋은 모임은 모임장 혼자 만들 수 없습니다. 여러분의 작은 반응과 먼저 건네는 인사 한마디가 새로운 인연을 만들고, 그 인연이 컬클의 다음 시즌을 이어갈 힘이 됩니다. 이번 시즌 3, 오래도록 기억될 이야기를 다 함께 만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이만 총총(匆匆)










댓글 2
넘 센치하신거 아닌가요.^^. 벌써 가을타시는듯. TOTO님은 존재자체만으로도 든든한 컬클의 기둥이시라 느끼고 있습니다. 물론 보이나 안보이나 뒤에서 밑에서 열심히 식구들 챙기고 조율하고 애쓰시는 모습은 지나온 시간들과 사진만 보더라도 충분히 저는 느낄 수 있었습니다. 쉽지않죠.당연히..다들 살아오신 구력과 나름의 철학이 쌓이신분들인데 함께 무엇인가를 도모한다는게 자신에게는 밑져야 본전이라는것을요.. 그래도 여기까지 훌륭히 끌어오심에 대단하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사실은 컬클방에 이리저리 떠들고 나서고 하는게 한편은 과유불급 아닌가 생각하면서도 그래 까짓거 뭐 조금 못나보이면되지..대신 뭔가 함께 숨셔지고 소통한다는 느낌을 얻고 그래서 또 웃어보고..그러다 편하게 스며들면 더 멋진 시간들이 올것이고 그러면 족하지않는가..라고 머쓱해 뒤돌아 긁적이다 자위하곤 한답니다. 저는 이대로 이런저런 공연 전시관람과 간단한 뒷풀이 식사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며 그리 만들어가는 모습들이 이뤄지고 이어지게된다면 이 척박하고 깐깐한 세상에 편한 둥지같은 우라들만의 아지트가 되는것 아니겠습니까.ㅎㅎ 편하게 마음 내려놓으시고 힘들땐 쉬시며 함께 해가셔요. 도망가시면 다시 잡아옵니다.ㅎㅎ "이 세상에 절대적인것은 없다..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 고대 철학자사칭 에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