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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trolls ‘Adagio’ Concerto Grosso N.1(1971) 1967년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결성된 전설적인 프로그레시브 록(아트록) 밴드입니다. 클래식 음악의 오케스트레이션과 록의 격정적인 에너지를 완벽하게 조합하여 심포닉 록의 새 지평을 연 아티스트로 평가받습니다. 한동안 빠져 있었던 아름다운 곡입니다. (슬픔 주의) https://youtu.be/bYV86ejg6YM?si=bZ__78_nV20RdVee

댓글 3
제가 올리려고 아껴두었던 곡을 먼저 올리셨네요. 😊 New Trolls의 Adagio는 클래식과 록을 섞었다는 말만으로는 뭔가 설명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바흐의 장중한 선율 위에 록의 거친 질감이 얹히면서, 아름다운데 마냥 아름답지만은 않은 묘한 정서를 만들어내죠. 이 곡은 이탈리아 작곡가 Luis Bacalov가 만든 Concerto Grosso를 New Trolls가 록의 언어로 재해석한 곡입니다. 1971년에 발표된 Concerto Grosso per i New Trolls는 당시 이탈리아 프로그레시브 록이 클래식과 얼마나 깊게 만날 수 있었는지를 보여준 대표적인 작품이기도 하고요. 특히 Adagio는 현악기의 서늘하고 장중한 흐름과 일렉트릭 기타의 거친 음색이 묘하게 충돌하면서도 결국 하나의 음악으로 녹아듭니다. 그래서인지 듣고 있으면 단순히 ‘아름답다’보다는 어딘가 오래된 기억을 건드리는 듯한 느낌이 남습니다. 저도 한동안 이 곡에 빠져 있었는데, 이렇게 다시 보니 오늘 또 한 번 빠져줘야 할 것 같네요. 아무래도 슬픔주의가 맞는 것 같습니다. :-)
이 곡도 80년대에 전영혁 씨가 국내 최초로 소개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추억의 명곡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