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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정모 후기> 게시판지기가 자체 휴가인 관계로 피드 작성이 늦어진 점 대단히 죄송합니다~~ 당일날 컨디선도 저조해서 기억과 감동을 제대로 풀 수 있을지 모르겠어서 뜸들이다가 여기까지 왔네요~ (죄송 죄송 😂) 8월 정모는 [틈만나면] 이라는 그림책을 가지고 얘기를 나누고 체험하는 시간이었어요. 숲해설가 동동님이 강사로 분하셔서 저희들을 이끌어주셨어요. 갠적으로 그림책으로 토론해보지 않았어서 소재, 진행, 마무리까지 생소하면서도 재밌었는데요, 정말 틈만나면 이라는 주제로 무궁무진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걸 알게 되았어요. 짝궁과 틈만나먼 그림책 표지에 대해서 얘기를 나눴는데, 역시 제가 보지 못했던 것들까지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틈만'나'면의 '나'글자에 풀이 자라는 걸 얘기하며 '나'에 대한 화두를 꺼냈던 것도 신의 한수였습니다. 그림책 읽어주는 강사님, 그걸 귀기울여 듣는 학생들..^^ 5가지 질문을 만들어보라는 청천벽력같은 요청에도 흔쾌히 아주 애써서 질문을 만들어보고, 짝꿍을 바꿔가 질문을 수렴해가는 과정은, 아! 모든게 하나로 연결되는 구나 하는 깨달음과 더불어, 함께하니 깊어지고 넓어지고 풍부해진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질문의 깊이와 격이 달라지더라구요~ 질문과 대답, 경청과 표현속에 따스함이 스며들었습니다. 이어서, 야외로 나갔는데요~ 쉽게 지나쳤던 풀과 나무들을 진지하게 다시 살펴볼 수 있었어요. 인상깊은(?) 풀들 사진을 찍으라는 강사님 말씀에 뭐부터 찍어야 하나 하면서 주의깊게 들여다보니 거기엔 또다른 세상이 있더라구요~ 풀과 나무 자연에 대한 애착과 열정이 대단하신 강사님(이건 함께 있으면 누구나 느낄 수 있어요~^^) 덕분에 작은 들풀과 들꽃을 들여다보고 이름을 불러줄 수 있었습니다. 괭이밥을 그렇게 자세히 본 건 처음이었어요~~ 희우방장님의 크나큰 헌신 덕분에(날씨 요정이라죠~~) 시종일관 선선하고 기분좋은 날씨였습니다~ 땡큐 쏘 머취^^ 다시 실내로 들어가서 "나에게 틈이란?" 그리고 "나는 틈만나면~~ " 을 발표하면서 마무리했는데요, 역시나 개성만점 답변들ㅎㅎㅎ 틈만나면 하는 걸, 생각해보고, 아~ 내가 이걸 좋아하는 구나 하는 걸 새삼 느끼게 된거죠. 강사님, 방장님, 그리고 참여한 모든 분들 고생하셨습니다^^ 덕분에 8월은 책읽는 부담(^^) 없이 모임에 참석할 수 있었어요~ 그렇다고 제가 2차가 아닌 1차부터 참석한 건 아니지만요~~😜




댓글 4
쓰다가 1200자 넘어서ㅋ 마무리를 못했네요~~ 2차도 즐겁게 함깨해주신 분들께 감사와 미안함 전합니다^^
늦었지만 훌륭한 후기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