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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en / Seven Seas Of Rhye (1974) 콧수염 이전의 프레디 머큐리 화려한 글램록과 오페라틱 하드록의 전설 (1970–1979)많은 이들에게 퀸(Queen)의 프레디 머큐리는 짧은 머리에 짙은 콧수염, 가죽 재킷이나 러닝셔츠를 입고 마이크 스탠드를 휘두르던 1980년대 Live Aid 시절의 '아이콘'으로 기억됩니다. 하지만 그 콧수염 뒤에 감춰진 1970년대의 프레디 머큐리는 완전히 다른 매력을 품고 있었습니다. 1979년 이전, 즉 콧수염을 기르기 전의 프레디 머큐리는 길게 늘어뜨린 검은 머리와 화려한 사틴수트, 자수가 놓인 벨벳 의상을 입고 무대를 누비던 ‘화려한 글램록의 제왕’이자 ‘몽환적인 시인’이었습니다. 초기 퀸을 빚어낸 오페라틱 하드록과 판타지 1970년대 초·중반 퀸의 음악은 독창적이고 실험적이었습니다. 웅장한 코러스, 복잡한 구성, 그리고 프레디 머큐리가 창조해낸 가상의 환상 세계 Rhye 를 배경으로 한 서사적인 음악들이 대표적입니다. 이 시기의 퀸은 정통 하드록의 거친 에너지 위에 클래식과 오페라적인 기교를 얹어 그들만의 유일무이한 세계관을 구축했습니다.이 혁명적인 시발점이 된 곡이 바로 ‘Seven Seas of Rhye’입니다. 퀸의 첫 번째 도약, Seven Seas of Rhye 1집 Queen(1973)에 짧은 연주곡으로 처음 모습을 드러냈던 이 곡은, 1974년 2집 Queen II에서 완전한 보컬 곡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프레디 머큐리의 휘몰아치는 피아노 아르페지오 리프와 브라이언 메이의 정교한 붉은 전설(Red Special) 기타 사운드, 그리고 폭발적인 프레디의 가창력이 결합된 이 트랙은 퀸에게 영국 싱글 차트 Top 10 진입이라는 첫 상업적 성공을 안겨주었습니다. 콧수염이 없던 이 시절의 프레디 머큐리는 무대 위에서 단지 노래를 부르는 보컬리스트가 아니었습니다. 피아노 앞에 앉아 강렬한 에너지로 무대를 지배하다가도, 마이크 하나를 들고 유연하고 날렵한 동작으로 청중을 압도하는 모습은 순수한 예술적 열정과 카리스마 그 자체였습니다. https://youtu.be/PuPnsNHH358?si=Xf9sok5Q_mN4xxhf



댓글 1
긴 머리에 사틴수트 입고 피아노 앞에 앉아 있던 그 시절의 프레디는 정말 독보적이었죠. 그때의 퀸에는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광기와 판타지가 같이 있었던 것 같아요. Seven Seas of Rhye.. 프레디의 피아노가 "자, 이제 퀸의 세계로 들어오시죠" 하고 문을 여는 느낌이더라고요. 그리고 저 긴 머리와 섹쉬한 사틴수트는… 지금 봐도 너무 치명적입니다. 앞으로 퀸 이야기 자주 풀어주세요. 저도 슬쩍 숟가락 하나 얹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