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en Live in Japan(1982) 제가 가장 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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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디 머큐리
    모임 이미지
    컬처클럽(Culture Club)
    서울특별시 용산구

    Queen Live in Japan(1982) 제가 가장 애정하는 라이브 공연입니다. 1982년 11월 3일 일본 도코로자와 세이부 라이온즈 구장에서 열린 공연입니다. 퀸 라이브 공연 역사상 유일무이한 프레디 머큐리의 독특하고 놀라운 보컬 기교를 볼 수 있습니다.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프레디 머큐리의 성대 상태입니다. 4월부터 시작된 살인적인 Hot Space 월드 투어(유럽-북미-일본)의 마지막 날이었기 때문에, 프레디의 성대는 극도로 지쳐 있었습니다. 극도로 지친 성대 상태에서 뿜어져 나오는 특유의 쇳소리와 거친 질감은 몬트리올 공연보다 훨씬 야성적이고 압도적인 매력을 발산합니다. 보통 성대가 부어오르고 피로해지면, 고음을 낼 때 성대를 얇게 늘려 밀착시키는 두성이나 가성을 내기가 매우 힘들어집니다. 프레디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무거운 흉성을 고음역대까지 무식할 정도로 강하게 밀어 올리는 벨팅방식을 택했습니다. 성대의 접촉 면적을 넓고 두껍게 가져가면서 강제적으로 고음을 뚫어냈기 때문에, 소리가 날카롭기보다는 묵직하고 거대한 질감을 띠게 되는 거죠. 진성대가 부어서 깨끗한 소리가 나지 않자, 프레디는 성대 위쪽에 있는 가성대를 마찰시켜 소리를 내는 이른바 스크래치 기법을 본능적으로 구사했습니다. 부어있는 진성대 대신 가성대와 인두강의 공명을 쥐어짜듯 활용해 그만의 독특한 '그롤링'을 완성했습니다. 부어있는 성대를 억지로 진동시켜 폭발적인 소리를 내려면 평소보다 훨씬 강한 호흡의 압력이 필요합니다. 댐을 부수고 나오는 물살처럼 횡격막의 엄청난 압력으로 소리를 밀어냈습니다. 프레디 특유의 동물적인 체력과 폐활량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한 무대였습니다. Save Me 후반부, 특히 "I’m far from home~~~~" 하면서 길게 뻗어내는 그 부분은 프레디 머큐리의 압도적인 피지컬과 본능적인 보컬 테크닉이 결합된, 그야말로 경이로운 순간입니다. A4 부근의 고음임에도 소리가 얇아지지 않고, 어떻게 이런 소리를 내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반복해서 들어 보세요!) https://youtu.be/m6LsSD2B78U?si=GcW6L9g0g8PPoaUC (Put Out The Fire, Dragon Attack, Love Of My Life) https://youtu.be/L2_QcLyIDH8?si=wp1rKCbwktJIdIm6 (Save Me, Guitar So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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