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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바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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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B'S CABIN
    서울특별시 종로구

    캐빈님들! 안녕하세요? 벌써 짧은 일정이 2/3가 지나갔네요 언제나 그렇듯 별 하는 것도 없이 혼자만의 여행인데도 번개처럼 인정사정없이 지루해야 할 틈도 주지않고 눈깜짝할 사이에 흘러갔네요 그래서 늘 돌아서면 해보거나 이룬 것도 많은 데 늘 부족함과 미련, 아쉬움만 남네요~~~ 우리네 인생처럼ᆢ 여기 지금 바르샤바 일상온도는 아침엔 11°C, 낮에는 15~17°C 바람이 많이 부는 가을 초입입니다 첫 날은 숙소 찾아 짐 풀고 쉬었고 둘째 날은 숙소 근처 "폴린 유대역사박물관"을 거의 5시간이 될 정도로 꼼꼼하게 둘러보았습니다 "Jewish 와 Yiddish 가 없었다면 오늘의 폴란드는 존재하지 않는다." 10세기 전후 중부유럽 독일에 자리잡고 있던 유태인들이 동부유럽(폴린드, 우크라이나, 러시아)에 이주 정착하여 그들만의 언어(Yiddish)와 공동체를 형성하여 폴란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에 이바지하여 역사를 이루게 되는데 제 2차세계대전 당시 60만명이 독일 나치에 학살당하였고 종전 후, 미국과 팔레스타인으로 대거 이주하여 하나는 미국의 주류사회로 다른 하나는 이미 제 1차세계대전 후, 영국의 지원으로 독립한 이스라엘로 이주하여 국가발전에 기여하였네요 제가 벤틀리님과 메이64님이 고화질음향기기에 온갖 열정을 다 바치시는 것처럼 여기 폴란드에 와서도 어김없이 러시아를 떠올리게 되는 건 내 조국 다음으로 한 평생 러시아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치칠줄 모르고 끝이 없네요 2000년 1월 연해주 하바로프스크를 첫 방문후, 줄곧 이어져 러ㆍ우 전쟁 발발이후인 2023년 10월 모스크바방문까지 무려 16번이나 방문하게 되었던 연유는 도대체 무엇일까 스스로 반문해보네요 올 해 6월 대담하게 전쟁지역임에도 중국 상해를 경유하여 러시아(모스크바)로 가려 항공권을 구입하였지만 여러가지 문제들로 인해 1 주일을 남겨놓고 결국 포기하고 말아 아쉬움이 많았어요 하지만 제 러시아에 대한 사랑과 열정의 여정은 아직 진행중이랍니다. 폴란드도 같은 슬라브족이고 소련의 영향력에 아래 있었던 사실들로 보면 여러모로 러시아와 아주 비슷한 분위기입니다. 대리만족이랄까 "좀 더 서구화된 세련된 러시아"를 본 느낌이랄까 주저리 주저리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지면상의 한계로 여기까지만 ㅎ 모두 건강 잘 챙기시고 돌아가서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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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2

    유저 프로필
    우당C

    사회탐구 시간 같아요ㅎㅎ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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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저 프로필
    속빈강정

    폴란드 음식이 생각보다 우리 입맛에 잘 맞았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뭐 나가면 뭐든 잘 먹기는 하지만.. 90년대초 모스크바 국립대에 교수로 재직하고 있던 선배가 있어 일주일간 모스크바 여행길에 오른적이 있었답니다.. 그 기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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