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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콤한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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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행 그리고 사람들
    서울특별시 강남구

    가끔 그런 날 있잖아요. 별일 없이 하루를 보낸 것 같은데 집에 돌아오면 괜히 마음이 지치고 어른이 된다는 게 원래 이런 건가? 싶어지는 날. 그럴 때 떠오르는 아이가 있습니다. 빨강머리 앤인데요 앤은 모든 일이 마음먹은 대로 풀리지 않아도 자기만의 방식으로 하루를 살아갑니다. 실수도 하고, 속상해하기도 하고 때로는 엉뚱한 상상으로 웃기도 하면서요. 앤을 보고 있으면 우리의 모습과 참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잘하고 있는지 확신이 없어도 오늘 하루를 무사히 지나온 것만으로도 충분한 날. 조금 넘어지면 어떻고, 잠시 쉬어가면 또 어떨까요. 이번에 출간 10주년을 맞아 더 깊어진 완전판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이 나왔다고 합니다. 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린 시절의 나와 지금의 내가 살며시 만나는 기분도 들 것 같아요. 바쁘게 살아가느라 잠시 잊고 있었던 마음 그때의 나에게 해주고 싶었던 말들. 책장을 넘기며 천천히 찾아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오늘도 열심히 살아낸 우리에게 거창한 위로보다는 “참 잘했어. 오늘도 수고했어” 이 한마디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오늘이 조금 더 따뜻하고, 조금 더 편안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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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

    유저 프로필
    앤야

    기대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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