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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한다는 건 가끔은 남을 진심으로 대하는 일이 생각처럼 쉽지 않을 때가 있다. 처음 마주한 사람에게서 느껴지는 작은 불편함, 말투 하나, 표정 하나만으로도 괜히 마음의 거리를 두게 될 때가 있고,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기도 어렵다. 괜찮은 척, 아무렇지 않은 척 웃으며 함께하는 것도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사람 사는 건 결국 다 비슷하지 않을까. 누군가는 서툴고, 누군가는 표현이 부족하고, 또 누군가는 마음과 다르게 행동하기도 한다. 나 역시 누군가에게는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이었을 테고, 불편한 사람이었던 순간도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함께한다는 건 모두가 마음에 드는 사람만 만나는 것이 아니라, 조금 다른 사람을 이해해 보고 조금 불편한 마음도 한 번쯤 내려놓고 그 사람의 좋은 모습을 기다려주는 일이 아닐까. 완벽해서 함께하는 게 아니라 서로 조금씩 부족하기에 더 배려하며 함께하는 것. 오늘 처음 만난 사람에게도 조금은 따뜻한 마음으로 다가가고 싶다. 어쩌면 그 사람도 나와 똑같이 누군가에게 잘 보이고 싶고, 상처받고 싶지 않고, 그저 편안하게 웃으며 함께하고 싶은 한 사람일 테니까. 함께한다는 건 같은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품을 수 있는 마음을 조금씩 배우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댓글 2
사람이라서 그렇지 뭐 우린 모두 연약한 존재
영상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