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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싱어송라이터》 한국 대중음악에서 여성 싱어송라이터의 길을 열어준 사람이 장덕이라면, 그 길을 더 넓고 멋지게 펼친 사람으로 이상은과 김윤아를 빼놓을 수 없어요. 남성 중심이었던 90년대 가요계에서 두 사람은 직접 곡을 만들고 노래하며 자신만의 음악을 들려줬죠. 1. 이상은: 인기 스타에서 자기만의 음악을 하는 뮤지션으로. 이상은은 1988년 〈담다디〉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어요. 하이틴 스타로 인기를 누렸지만, 거기에 머무르지 않고 과감하게 유학을 떠났죠. 이후에는 직접 곡을 쓰며 포크와 모던록 스타일의 음악을 선보였어요. 특히 1995년에 발표한 6집의 타이틀곡 〈언젠가는〉은 삶을 돌아보게 하는 따뜻하고 깊이 있는 가사로 많은 사람의 마음을 울렸어요. 화려한 스타의 자리보다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을 택한 이상은의 모습은 후배 뮤지션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됐죠. 2. 김윤아: 밴드를 이끌며 이야기를 들려주는 아티스트 1997년 자우림의 보컬로 등장한 김윤아는 록 음악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어요. 노래만 부르는 데 그치지 않고, 밴드의 주요 작곡가로서 음악을 이끌었죠. 김윤아의 매력은 솔직한 감정을 마음에 남는 멜로디로 풀어내는 데 있어요. 〈일탈〉이나 〈하하하쏭〉처럼 신나고 통쾌한 노래가 있는가 하면, 〈스물다섯, 스물하나〉와 솔로곡 〈봄날은 간다〉처럼 쓸쓸한 마음을 건드리는 노래도 있죠. 말로 꺼내기 어려운 외로움이나 상처를 노랫말로 다독여주는 아티스트예요. 3. 두 사람이 남긴 것 장덕이 “여성도 직접 곡을 쓰고 노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면, 이상은과 김윤아는 그 가능성을 각자의 방식으로 활짝 펼쳐 보였어요. - 이상은이 자유로운 감성으로 음악의 깊이를 더했다면, - 김윤아는 섬세한 이야기와 감성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죠. 두 사람이 걸어간 길은 오늘날 아이유, 선우정아, 백예린처럼 자기만의 색깔을 들려주는 여성 싱어송라이터들에게도 이어지고 있어요. 이번 주말엔 이상은과 김윤아의 노래를 다시 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 첨부영상은 인스타 감동영상입니다. 아침에 춘천 가야가야하는데 LG가 져서 잠이 안온다는^^ PS 어머님이 계신분은 톡 주세요! 감을 보내 드릴께요





댓글 1
30여년쯤 대학로 소극장에서 자우림 공연을 봤는데 김윤아 보컬에 감탄이 절로 나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