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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째 정모 후기 날좋은 가을날엔~책을 읽어요^^ 10월 정모 책은, 제가 추천한 서경식 선생의 『시대의 증언자 쁘리모 레비』 였습니다. 서경식 선생의 유려한 문장과 인간의 양심을 건드리는 깊은 사유가 좋아 함께 읽고 싶었던 책이었고요, 논문주제기도 해서....ㅎㅎㅎ 처음으로 참석하신 자작나무님과 아라키스님 너무 반가웠어요. 2차 12시까지 함께하게 될 줄은...ㅎㅎㅎ 오늘은 방장님과 마님 마가렛 언니가 참석하지 못해서.. 제가 차를 준비하고, 큰목소리님이 진행해주셨습니다. 두 시간 가까이 이어진 토론! 회원님들의 이야기를 간략히 옮겨봅니다. 자작나무님은 난징대학살 기념관 방문 경험과 인간의 잔혹성, 읽고도 잊어버리는 독서의 의미를 이야기하셨어요. 벽돌책 얘기에 일독일몽도 소개해드렸고요ㅎㅎ 매일 난중일기를 읽으신다니, 배우려는 열정이 대단하시죠. 술도ㅎㅎㅎ 로렌스님은 모임 덕분에 몰랐던 책을 알게 되어 감사하다며, 과거보다 자유로워진 우리는 과연 더 행복한가라는 질문을 던지셨습니다. 아라키스님은 가입하자마자 정모에 참석! 책을 못 읽으셨는데도 끝까지 집중하시더라구요.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들으며 시야가 넓어지는 책수다의 매력도 이야기하셨고요~ 비눔님은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현실, 방관자의 역사적 책임과 끔찍한 역사에 무뎌지는 문제를 짚어주셨습니다. 큰목소리님은 유우모어 넘치는 진행에 『주기율표』도 소개해주셨어요. 모든 것을 기억할 수 없어도 계속 알려고 노력하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말씀도요. 저는 살아남은 이들이 고통을 증언하고 왜곡과 외면에 맞서야 하는 삶이 존경스럽고, 작은 실천부터 해야겠다고 얘기했습니다. 홀로코스트에서 일제강점기, 5·18, 오늘날의 산업재해까지. 책 한 권으로 참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2시간 꽉 채워서 얘기나누고, 다음달 책 은유작가의 [생업] 까지 공지하고~~ 성악가 큰목소리님 노래 잠깐 듣고ㅋ 바로 연이네 포차로 자리를 옮겨 언제나 그렇듯 더 활발한 대화를 나눴어요~ 취미얘기와 엠티 또 가자는 얘기까지~ 1차에서도 꽤 마셨는데, 가을밤이 아쉬워서 2차까지ㅎㅎㅎ 수업을 마치고 마포에서 날아온 방장님을 기다리다 또 한잔 두잔.. 다들 잘 들어가셨지요? 가을은 독서의 계절~ 이 무색하지 않게, 우리 같이 읽고 나눠 보아요^^


댓글 7
방장님 얼굴이 안보입니다?
저도 책 잘 읽었는데 함께ㅜ나누지 못해 아쉽네요. 좋은 피드 고마워요.
신입분들 반가워요~
신입회원이 늘었네요.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