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갤러리> Janet Knight 재닛 나이트는 멜버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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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드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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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미클 (와인,미술,클래식을 즐기는모임)
    서울특별시 마포구

    <모닝갤러리> Janet Knight 재닛 나이트는 멜버른을 근거지로 25년 넘게 그림을 그려 온 호주 작가다. 밸러랫 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한 뒤 그래픽디자인을 전공해 광고 일을 했다. 그녀는 이때 익힌 구도와 원근, 정밀한 묘사가 지금 그림의 뼈대가 됐다고 말한다. 수채, 파스텔, 아크릴, 유화를 모두 다루며 여러 매체로 상을 받았다. 처음에는 풍경화가로 이름을 알렸고, 근래에는 리넨에 그리는 인물화로 작업을 넓혔다. 멜버른에서 화실을 운영하며 18년 넘게 가르쳤고, 지금은 온라인으로도 수업을 한다. 프로방스, 베네치아, 모로코에서 야외 사생 워크숍을 이끌었고, SNS로 초보자 질문에 답하며 활동을 넓혀 왔다. 그녀의 좌우명은 "예술은 삶이고, 삶은 사랑이다(Art Is Life and Life Is Love)"입니다. <양귀비 들판> 짙은 남색 종이에 소프트 파스텔로 그렸다. 종이의 어두운 바탕을 그대로 밤하늘이자 그림자로 남기고, 빛 받는 부분만 파스텔로 얹었다. 그래서 주홍 양귀비와 연두색 언덕이 발광하듯 떠오른다. 아래쪽으로 갈수록 획이 풀리며 종이로 녹아드는 미완의 가장자리, 연필 밑선이 남아 있는 오른쪽 아래 꽃은 파스텔 작가들이 즐겨 쓰는 '비네트' 기법이다. <리넨위의 인물화> 기법의 핵심은 ’리넨 워시(linen wash)’다. 1. 배경: 묽은 물감을 흘리고 닦아 낸 리넨 워시 창문과 벽은 거의 '그리지' 않았다. 물에 묽게 푼 회갈색과 보라빛 회색 물감을 리넨에 넓게 펴 바르고, 붓질 방향대로 번지거나 흘러내리게 둔 뒤 천이나 마른 붓으로 닦아 냈다. 그래서 군데군데 천의 결이 비쳐 보이고, 수채화처럼 가장자리가 번진 얼룩이 생겼다. 돌벽의 줄눈과 창틀도 선을 몇 개 그어 암시만 했다. 수용성 유화는 물로 희석되기 때문에 이런 수채화 같은 효과를 유화로 낼 수 있다. 2. 인물: 두껍고 매끈하게, 배경과 질감 대비 등과 어깨, 발은 반대로 불투명한 물감을 여러 겹 올려 부드럽게 블렌딩했다. 견갑골과 척추 마디 위의 하이라이트는 거의 흰색에 가까운 물감을 마지막에 콕 찍어 얹은 것이다. 거칠고 묽은 배경과 매끈하고 밀도 높은 피부가 부딪치면서 인물이 화면에서 떠오른다. 극사실적 인물과 표현적인 배경을 한 화면에 섞는 방식은 그녀가 말한 '자연에 초현실적인 비틀림을 얹는다'는 태도와도 이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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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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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드밀라

    3. 드레스: 빠르고 넓은 붓질 하늘색 드레스는 피부보다 훨씬 빠르게, 넓은 붓으로 툭툭 끊어 칠했다. 흰색과 연한 하늘색을 그대로 얹어 공단 천의 광택을 냈고, 주름 사이에는 배경의 회갈색이 비치게 두었다. 등의 레이스와 교차 끈만 가는 붓으로 정밀하게 그려 시선을 모았다. 4. 색온도의 대비 따뜻한 황갈색 피부와 차가운 하늘색 드레스가 정면으로 맞서고, 배경의 중성 회색이 둘을 중재한다. 배경을 무채색에 가깝게 눌러 둔 덕분에 적은 색으로도 피부가 빛나 보인다. 파스텔 양귀비 그림에서 어두운 종이로 붉은 꽃을 띄운 것과 같은 원리다. 5. 잃어버린 가장자리와 찾은 가장자리(lost and found edges) 머리카락 끝, 드레스 아랫단, 발 아래 그림자는 배경으로 풀어지게 두었다. 반대로 어깨선과 등의 윤곽은 또렷하게 세웠다. 화면 가장자리로 갈수록 물감이 옅어지는 비네트 처리는 양귀비 파스텔 그림과 공통점이다. 매체가 달라도 '중심은 완성하고 바깥은 열어 두는' 같은 습관이 보인다. 6. 구도: 뒷모습과 창 얼굴을 보여 주지 않는 뒷모습(뤼켄피구어, 독일 낭만주의 화가 프리드리히가 즐겨 쓴 형식)이어서, 보는 사람이 인물의 자리에 서서 창밖을 상상하게 된다. 창틀은 '그림 속의 그림'처럼 머리를 감싸는 틀 역할을 한다. 웅크린 몸은 아래가 넓은 삼각형을 이뤄 화면을 안정시킨다. 오른쪽 아래 밝은 바닥은 빛이 들어오는 방향을 암시하는 장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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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키더키

    특이하네요..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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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라빛 들국화

    와우~마치 야광빛인듯한 강렬하면서도 환상적인 느낌을 주네요. 눈을 뗄 수 없는 색과 빛..멋집니다.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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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포바

    뒷모습!! 자신은 볼 수 없고, 타인에게 보이는, 매력적입니다~~!!!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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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게바라 홍

    독특하네요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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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티아go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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