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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화 시인은 고딩때 내가 시집을 사게했던 시인 공감이 많아서 좋아했던 시인 입니다 하루만의 위안 조병화 잊어버려야만 한다 진정 잊어버려야만 한다 오고 가는 먼 길가에서 인사없이 헤어진 지금은 누구던가 그 사람도 잊어버려야만 한다 온 생명은 모두 흘러가는 데 있고 흘러가는 한 줄기 속에 나도 또 하나의 작은 비둘기 가슴을 비벼대며 밀려가야만 한다 눈을 감으면 나와 가까운 어느 자리에 싸리꽃이 마구 핀 잔디밭이 있어 잔디밭에 누워 마지막 하늘을 바라보는 내 그날이 온다 그날이 있어 나는 살고 그날을 위하여 바쳐온 마지막 내 소리를 생각한다 그날이 오면 잊어버려야만 한다 진정 잊어버려야만 한다 오고 가는 먼 길가에서 인사 없이 헤어진 시방은 누구던가 그 사람으로 잊어버려야만 한다





댓글 3
좋다요♡
배경사진더 멋지고 글도 정말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
비치에서 칵테일~~ 로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