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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중년을 지나고 있다해도 우리는 더 나이들어갈 것입니다. 그럼에도 지금이 아름답다 느끼고 그렇게 여기는 것은 여전히 우리 안에 뛰고 있는 심장이 따뜻하고 때로 뜨거운 피를 발끝에서 머리끝 손가락 마디 끝까지 흘려보내기 때문입니다. 아침이 열리고 차가운 공기를 호흡하고 눈을 열어 멀리 새로운 계절이 다가 오는 것을 바라보며 청춘의 날 그랬던것 처럼 가슴 뛰는 설레임을 느낄 수 있음은 젊은 날이 지나간 시간 안에 묶여있지 않으며 지금 우리의 곁에 흐르고 있음입니다. 지나간 날 그것이 흩어지는 안개처럼 혹은 햇살에 반짝이는 먼지처럼 쉬이 사라질지라도 우리는 그것을 더듬고 기억하고 다시 떠올려 우리가 실존하고 있음을 여름날 쏟아지는 소나기처럼 애리듯 폐속을 파고드는 겨울의 송곳 같은 바람처럼 애써 느끼고 사랑해야합니다. 살아있음이란 마땅히 설레고 사랑하는 일입니다. 우리, 그대, 너와 나에게 살아있는가라며 스스로에게 질문해야합니다.

댓글 2
좋은글 잘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