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 / 60건강한 놀이터 (논알콜 모임) 친목은 하고 싶은데 음주가무는 부담스러우신가요? 저희 모임은요~ ☆ 예쁜 카페/ 맛집/ 브런치 먹으러 가요 ☆ 날씨 좋을때는 공원 / 둘레길 산책도 해요 ☆ 전문 해설사가 진행하는 역사 투어도 있구요 ☆ 그림책 보면서 대화도 해요 ☆ 미술 전시회도 가요 ☆ 같이 영화도 봐요 부담없이 오셔서 건강하게 놀다가세요~^^ 📍 정기 모임 내용 정모 위주의 모임 요일:주로 토요일, 일요일( 평일 모임도 있습니다) ❗️ 모임 유의사항 *모임개최는 운영진만 가능합니다 *타 모임장의 가입은 정중히 거절합니다 *운영진만 모임 개최가 가능합니다 *모임 신청후 010~2990~5531 문자주세요 저희가 외부에서 모임하기때문에 연락처가 필요해요 *회비 입금은 신청후 하루 이내로 해주세요
현재 저희 모임 정원이 100명입니다 오이는 정원을 100명으로 제한하고 있어서요 가입후 3개월이내 모임 *미참석*시 *강퇴*하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일정과 모임 일정이 안 맞아서 참석 못하시는 사정을 감안해서, 지금까지는 앱 자체 접속을 한달이상 안 하신 분들 위주로 강퇴했었는데, 최근에는 거의 가입한지 2달이내의 분들만해도 100명 가까워서요! 주로 주말 모임이지만 거의 매주, 월 8회 가까이 모임을 하고 있기때문에 3개월이면 충분한 여유를 드린것같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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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구 아닌 열기구를 타게 된 날 여의도에 있는, 공휴일이라 한적한, 우리가 전세낸 듯 한 식당에서 푸짐하고 맛있는 베트남 요리를 설바다님의 스폰으로 값싼 가격으로 먹을 수, 있었다 처음 참여한 회원님들이 있으셨지만 어느새 오래된 친구인양 즐거운 대화가 끊이지 않는 식사 시간이었다 식사가 끝나갈 쯤 집결 시간이 되었다, 남긴 음식을 눈으로 아쉬워하며 다소 빠른 걸음으로 기구를 타러 갔다. 어려운 큐알 코드 시간을 무사히 마치고 기구 앞에서 기다린 시간은 넉살좋은 안내해주시는 분 덕에 지루할 틈 없었다. 전문가의 노하우를 특별 방출하며 찍어주신 사진은 너무 마음에 들었다 6톤의 헬륨 가스로 채워진 몸값 비싼 기구를 열기구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나였지만 회원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무서워할 틈 없이 체공시간이 지나갔다. 과학적인 편안한 속도로 오르내린다는 말이 이해되며 도착한 130미터 상공은 바람의 온도도 다르게 느껴졌다, 시원한 상공에 떠 있으니 가을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한 눈에 보이는 서울 야경을 감상하며, 보이는 저곳이 어디인지 서로 정보도 나누어주고, 멋진 모습으로 사진도 찍어주는 기억에 오랫동안 남을 행복한 시간이었다 한 시간쯤 떠 있으면 아쉽지 않을까?, 언제나 좋은 시간은 빨리 가는 법~ 돗자리를 깔고 진현님이 사와주신 음료를 먹으며 좀 더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은 우리를 더욱 친숙하게 만들었다 단풍이 든 가을낮의 비행도 계획해보며 오늘을 마무리한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섭섭하다는 말 대신 우리는 왜그랬냐는 상대를 탓하는 말을 하게 된다 나를 탓하는 말을 들으면 나도 모르게 고슴도치처럼 가시를 세우게 되지만 서운했다는 얘기를 들으면 상대에게 귀를 기울이게 된다 누군가 해준 내 마음을 읽어주는 한마디가 나를 일으키게 하는 힘을 준다 많이 슬펐겠다는 말이 아이러니하게도 슬픔에서. 벗어날 힘이 된다 그런데 왜 나의 행복을 좌지우지 하는 가까운 사람들과는 이런 감정의 나눔이 잘 되지 않는걸까? 아마도 먼저 채워주길 바라는 기대감때문은 아닐까? 기대하기보다는 바라는 말을 전하는 건 어떨까? 그리고 또 내 감정을 들여다보고 내 마음을 보여주는 건 어떨까? 어쩌면 그런 작은 시작이 내가 바라는 관계를 이루어주는 마법이 될지도 모르겠다
앤디워홀-소무도병이라는 희귀병을 앓은 탄광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난 외모 콤플렉스가 있으며 큰 안경과 은빛 가발이 시그니쳐인 앤드워홀, 너무나 유명한 마릴린몬로 작품앞에서 사진도 찰칵, 미키마우스의 명성을 뛰어넘는 작가가 되고 싶다는 의미에서 그린 미키 마우스, 샤넬 No5를 사랑한 마릴린몬로의 짧은 생을 기리며 만든 샤넬 No5, 로버트라우센버거-연인 제스퍼존슨으로 인해 앤디워홀과 삼각관계로, 또 뛰어난 작품 세계로 인해 앤드워홀의 질투의 대상이었던 작가, 단테 신곡의 삽화물, 여러 올림픽 등의 포스터 등을 보면 딱 이분의 작품일 것이라는 특징은 잘 모르겠지만 다른 작가들에 비해 단순하거나 원색적이지 않았다 제스퍼 존슨-라오센버거와 연인 관계였던 성조기로 유명한 작가, 콜라쥬 기법을 주로 이용하는 톰 훼셀만ㅡ 이 분은 작품속에 자신의 생각과 이념을 표현하였기에 팝아트의 선구자로 지목받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마찰이 사라지다라는 작품속의 자동차와 누들의 접목을 보면서 웬지 조금은 이해가 되었다 러브라는 글자로 유명한 로버트 인디애나 ㅡ안타깝게도 지적재산권 등록을 못하였다고 한다 예술은 일상을 벗어나게 해주는 모든 것이라는 엔디워홀의 말이 이 전시를 보면서 참으로 와 닿았다 그외 특별전시된 국내 작가들의 수준높은 전시와 오티즘 작가들의 신선한 작품들을 보면서도 연신 카메라를 눌러됐다
잭슨 폴록의 작품과 같은 추상표현주의가 주류를 이루고 있었지만 전쟁의 영향에서 비교적 빨리 안정을 이룬 미국에서 인권 등의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고 상업주의가 발전하여 영국에서 먼저 나왔던 팝 아트가 미국에서 번성할 수 있었다고 한다, 석판화, 실크스크린으로 제작되어 포스트로 사용하기에 용이하며 뚜렷한 선처리가 가능한 팝 아트는 작가의 생각과 감정이 드러나지 않으며, 일상적인 사물을 소재로 한다는 특징이 있는 것이 팝 아트라는 도슨트의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로이리히텐슈타인 -아빠는미키마우스 이것보다 잘 못 그리지라는 아들의 말이 계기가 되어 회화를 전공하였지만 만화의 한 장면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하고 점을 사용하여 명암을 표시하는 밴데이젼이라는 방식을 사용하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팝아트 영역을 만들게 되었는데 사과라는 작품은 그럼에도 회화 영역에 대한 도전으로 폴 세젼의 작품을 입체감 없는 짧은 붓 터치로 표현해낸 작품이라고 한다
♡장욱진, 민복진 미술관 민복진 미술관이 주차장에서 더 가까웠기에 먼저 들리게 되었다, 사실 민복진 미술관이 목적지가 아니였기에 큰 기대없이 들어가게 되었는데 주로 가족의 사랑을 주제로 모자상을 평생 조각해 오신 분의 조각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너무 가슴 따뜻한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인지 민복진님의 가정도 너무 화목하게 잘 꾸려나갔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조각에서 모자의 끈끈한 유대가 마치 보이는 것 같았다 모자가 마주보든 마주보지 않든 말이다 장욱진 미술관은 조각 정원을 지나 갈 수 있게 되었는데 공원 옆의 계곡의 물소리와 함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서 거대한 4D 작품을 보는 것 같았다 거기의 조각품은 민복진 작품 외에도 오즈의 마법사, 돈키호테 등을 모티브로 한 작품들이 있어서 가족, 동화, 따뜻함, 사랑, 동심 등의 단어들을 연상시켰다, 장욱진 미술관은 건물자체가 너무 아름다웠고, 그 내부의 유명한 창과 계단을 직접 보니 건축상을 왜 받았는지 납득이 되었다 1충에는 빛과 색을 주제로 한 장욱진의 제자들 3인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미술관의 자연체광과 어우려지게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 한층 더 감흥을 끌어올리는 듯 했다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시선을 압도하는 나는 덮칠듯한 대형화면의 파도의 모습과 웅장한 파도소리는 감탄을 자아내게 하였다 총 8개 방에서 각각 전시되는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미디어 아트, 설치 예술품들은 무언가 잘 모르지만 편안함을 주기도 하고, 감흥을 주기도 하였다 소리와 화면의 적절한 설치가 마치 그 속으로 나를 안내하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기에 충분하였다, 조용하지만 무언가 큰 일이 일어나고 있는 듯한 대자연의 숲을 표현한 곳에서는 한 30분 쯤 앉아서 쉬어가고 싶다는 생각도 하였다, 반복되는 어둠과 빛의 향연은 나를 우주로 데려가기도 하고, 일몰과 일출의 시간으로 데려가기도 하였다 편안한 의자에 앉아서 듣는 반복되는 소리는 ASMR이 왜 힐링을 주는지 알게 되었다 마지막 8번방에서 8분 정도 상영되는 영상물은 바로크 시대부터 르네상스 리얼리즘의 예술의 흐름을 상영물 속의 인물들이 표현하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옛 서울역에서 그런 수준높은 전시를 보게 된 것에 그것도 무료로 감상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할 따름이었다
문화역 서울284《reSOUND: 울림, 그 너머》관람후기 reSOUND: 울림, 그 너머는 글로벌 디지털 디자인&아트 컴퍼니 디스트릭트가 창립 20주년을 기념하여 보다 많은 대중과 교감하기 위해 폭넓은 문화예술 협업 기반의 프로젝트 'd'strict Art Project'를 무료로 소개하는 전시회입니다. 마지막 기한인 8월 25을 앞두고 저희는 23일 금요일에 모임장이자 운영진이신 경청님과 세 명의 회원이 함께 관람을 했습니다. 여러 작가들의 몰입형 인스톨레이션, 전방향 4D 사운드, 시네마틱 비디오, 인터랙티브 아트, ASMR 등의 대표작들이 8개의 공간에서 소개되고 있었습니다. 실제 창작물, 디지털 아트, 사운드, 물리적인 진동 등의 멀티센서리를 통해 마치 4D 영화 속 안으로 들어가 오감으로 체험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며 깊은 몰입감 속에서 특별한 감정을 경험했습니다. 오이 모임 덕에 이런 수준 높은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개신교와 기존 종교와의 갈등을 타파하고자 왕족친척끼리의 정략 결혼이 성당에서 치뤄지기도 하였으나, 결혼식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참석했던 개신교도들은 거의 죽음을 당했다고 한다 1793년 프랑스 혁명을 겪으며 부패한 종교, 왕실에 분노한 민중에 의해 부서진 동상 더미는 한동안 변기로 사용되다 곳곳으로 흩어졌다고 한다 19세기초 황패한 성당의 재건을 위해 빅토르 위고는 노트르담 곱추를 썼다고 한다 1803년 나폴레옹 황제 대관식 그림의 설명으로 왜 그 성당에서 나폴레옹은 조세핀에게 스스로 왕관을 쒸여주며 황제로 등극하였는지 알 수 있었다, 흥미로운 것은 조세핀이 아이 둘을 둔 재혼녀라는 사실이었다 성당의 거대한 오르간 연주자를 뽑기 위한 콩쿠르에 500명의 연주자들이 모이기도 하였고, 어느 오르간 연주자는 성당에서 오르간 연주를 무사히 끝내고, 마지막 숨을 거두었다고 한다 많은 것을 보고, 배운 뜻깊은 시간이었다
1160년 모리스 드 쉴러 주교에 의하여 제안된 후 1163년 초석을 놓은 노트르담 대 성당은, 180년이라는 세대교체가 몇번이나 이루어진 긴 시간을 통해 1345년 완공되었다 모르스트 드 쉴러 주교는 자신의 꿈이 일부만 이루어진 것을 볼 수 밖에 없었다, 긴 시간 지어졌고, 긴 역사의 현장에 함께 한 성당은 고딕 양식의 장엄한 외관에 스테인글라스 창과 12 사도 등의 조각품이 세부적인 미를 더해 로마네스크 양식의 정수라는 수식어가 딱 어울린다 누군가는 화재로 소실된 이후 파리 여행을 간 사람은 이 위대한 유산을 보지 못 했을 거라며 너무 아쉬워하였다 직접 가 볼 수는 없었지만 테블릿을 움직여 성 내부를 걸어가는 듯이 보여주는 증강 현실의 기술로 조금이나마 현장감을 체험할 수 있었다, 무료로 이런 전시를 볼 수 있다는 것을 꼭 추천하고 싶었다
안국역을 수없이 지나다녔는데 운형궁을 직접 들어가 본 것은 처음이었던 것 같다. 명성왕후와 흥선 대원군 사이의 악연을 들으며 대원군 집권 시기에 궁으로 쓰였던 더운 여름날의 궁을 둘러보았다 특별하게 전시하고 있는 조선시대의 돌복, 아염, 조각보, 아름다움 매듭이 돗보이는 향낭, 예쁘게 수놓인 발, 진짜 진주로 장식된 영친왕에게 주었던 진주낭 등 아름다운 작품들을 둘러볼 수 있었다 너무 더운 날씨 탓에 시원한 까페에서 더위를 식히고, 류샘의 뛰어난 검색 실력으로 찾아낸 인사동 맛집에서의 즐거운 식사로 주말을 의미있게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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