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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과 마음이 즐거운 테마여행 안녕하세요. 빠르게 소비하는 여행보다 사람과 공간이 오래 남는 여행을 좋아하는 여행 리더입니다. 이 모임은 제가 스스로 참여하고 싶은 계절여행의 형태를 그대로 담아 만든 자리입니다. ‘몸과 마음이 즐거운 테마여행’은 단순히 눈으로 보고 지나가는 관광이 아니라, 걷고, 느끼고, 대화하며 온몸으로 쉼을 경험하는 여행을 지향합니다. 발걸음마다 새로운 생각과 감정을 채우고, 여행이 끝난 뒤에도 여운이 남는 시간을 함께하고 싶습니다. 이 모임의 모든 여행에는 ‘테마’가 있고, 테마가 있다는 것은 곧 함께 나눌 질문이 있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그때그때 좋은 질문을 나누며, 자유롭지만 의미 있는 대화를 자연스럽게 이어갑니다. 우리는 서울 인천 근교의 숨은 길과 자연부터 일본, 필리핀, 베트남 등 가까운 해외까지, 멀지 않은 곳에서 분명한 테마를 가진 여행을 떠납니다. 흙길을 천천히 걷고, 자연 속에서 숨을 고르며, 현지인들이 찾는 작은 식당에서 로컬 음식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소중히 여깁니다. 때로는 현지 주민들과의 소박한 만남이 여행의 가장 깊은 장면이 되기도 합니다. 이 모임은 연 4회, 소규모 테마여행을 원칙으로 운영됩니다. 근교2회, 지방1회, 해외 1회 정도로 무리하게 횟수를 늘리기보다, 한 번의 여행을 충분히 준비하고 함께한 시간을 제대로 남기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각 여행은 사전 안내와 모두가 참여한 합의를 통해 일정과 방향을 공유하며, 모두가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됩니다. 여행지에서는 약속과 배려를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습니다. 단체 일정은 서로 존중하고, 모든 비용은 투명하게 N분의 1로 정산합니다. 과도한 음주나 과시형 여행은 지양하며, 서로를 살피고 작은 불편함을 웃으며 넘길 수 있는 여유를 소중히 여깁니다. 이 모임은 많은 사람을 모으기 위한 자리가 아닙니다. 1년에 한 번 이상은 꼭 다시 만나고 싶은 여행 친구, 여행이 끝난 뒤에도 안부를 묻고 다음 계절을 함께 계획할 수 있는 관계를 목표로 합니다. 앞으로 여건이 허락되면 10년간 근교 20곳, 지방 10곳, 일본 4곳, 필리핀 4곳, 베트남 2곳 해서 40여곳을 계획 예정입니다. 몸은 가볍고, 마음은 따뜻해지는 여행. 그 여정을 함께할 분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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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질문이 있는 여행을 합니다. 테마가 있다는 것은 해당 로컬의 문화를 체험하는 것은 물론 그 여행에 함께 나눌 질문이 있다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몸과 마음이 즐거운 테마여행’에서는 여행 전, 여행 중, 여행 후에 그때의 장소와 분위기에 어울리는 질문을 나눕니다. 말을 잘해야 할 필요도, 정답을 내놓을 필요도 없습니다. 말하고 싶을 때 말하고, 듣고 싶을 때 들어도 괜찮은 대화입니다. 예를 들면 이런 질문들입니다. • 요즘 내 삶에서 조금 느려져도 괜찮은 것은 무엇일까요? • 이 풍경을 한 사람에게 보여준다면, 누구일까요? • 오늘 이 자리에서 가장 고마웠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 함께 여행하기 편한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이 질문들은 여행을 방해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여행을 오래 남게 합니다. 우리는 빠른 일정 대신, 질문이 남는 여행을 선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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